영화 '아내를 죽였다'에서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시언이 언론 인터뷰 중 주택 청약 당첨 의혹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이시언은 9일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아내를 죽였다'(김하라 감독) 개봉을 앞두고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작품 이야기를 하던 도중 이시언은 주택청약에 관해 언급했다. 앞서 그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택청약에 당첨된 사실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던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주택청약 당첨에 대해 사람들이 의심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댓글을 보니 연예인 특혜 있지 않냐고 조사해보자고 하더라. 너무 속상했다"라며 "드라마 'W(더블유)'(2016) 방송 전이었다. 그때 당첨됐다. 의심하지 말아달라. 조사해 보시라"고 말했다.
또 이시언은 주택청약 당첨 팁으로 "마음을 비우셔야 한다. 그 동네에 오래 사셔야 한다. 그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시언은 '아내를 죽였다'에서 만취한 다음 날, 아내를 죽인 용의자로 몰리게 된 남편 정호 역을 맡았다.
'아내를 죽였다'는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린 남편이 누명을 벗기 위해 도망을 다니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로, 희나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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