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들이 잘못된 팬심 때문에 고초를 겪고 있다.
한 외국 네티즌은 트와이스 나연과 사귄다는 망상에 빠져 스토킹하는 게시물을 인터넷에 올렸고, 도는 심해져 12월 한국에 가면 나연을 찾아낼 것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도를 넘은 팬심을 목격한 트와이스 팬들은 즉시 소속사 측에 대응을 요구했다.
9일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SNS 및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스토킹 추정 발언 및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 "가용한 법적 조치를 요청했고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경호 조치 또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와이스 지효는 공항 출입국 심사 후 팬들의 무질서한 사진 촬영으로 밀려 넘어져 다리를 다쳤다.
이날 지효는 채영과 사나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JYP 측은 "안전 관련 문제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팬들의 안전에도 직결된다"며 "공식석상에선 반드시 질서를 지키며,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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