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판교의 젊은 IT 기업 임원' 공략한다

입력 2019-12-11 07:41  


 -한국의 실리콘밸리, 전시장 열고 IT 업계 임원 수요 공략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새 전시장을 연 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설정하고 이 지역에 집중된 IT 기업의 임원을 새로운 잠재 소비자로 삼을 계획이다.

 10일 롤스로이스 판교 라운지 개장 행사에 참석한 로즈마리 미첼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홍보담당은 "판교는 카카오, 네이버 등의 IT 대기업 외에도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대다수 위치한 곳"이라며 "새 전시장이 미래 하이테크 리더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이 미래에 롤스로이스 오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롤스로이스가 판교에 영업망을 세운 배경은 주요 소비자의 연령 저하다. 미첼 홍보담당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롤스로이스 소비자의 평균연령은 40대 초반까지 낮아졌다"며 "특히 IT 분야는 젊은 나이에 성공하는 기업인이 많아 최근 롤스로이스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구글 임원이 블랙 배지 던을 구매한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새 전시장은 판교역, 백화점을 비롯한 상업단지에 위치하며 휴식공간(라운지)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신차 판매에 중점을 둔 기존 전시장과는 달리 심리적 문턱을 낮춰 접근성을 높인 것. 미첼 홍보담당은 "새 전시장은 롤스로이스가 맞춤형(비스포크) 제품을 제공하는 것처럼 장소와 그 존재의 이유에 맞춰 꾸몄다"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올해 40% 수준의 국내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1~11월간 등록대수는 150대로 전년 동기(108대) 38.9% 증가했다. 내년엔 신형 고스트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복안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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