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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민선 7기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청년전담조직을 신설하고청년희망도시로 거듭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부산진구는 청년의 삶의 수준 향상과 자립기반 형성을 목표로 2018년 4월 청년기본조례제정에 이어 2019년 11월 기금조례를 제정하여 청년지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2019년 3월에 개소한 부산진구 일자리센터는 청년들의 일자리와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청년을 위한 맞춤 일자리 연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일자리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수의 MOU체결, 지역 우수 공공기관 투어 프로그램 운영, 청년 1:1 멘토링 상담, 면접용 정장 대여 서비스, 청년 취·창업 특강, 찾아가는 일자리 교육 등을연중 실시하여 청년층의 희망직종 취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부산진구는 청년창업가들을 위한 지원을 위해서 공유 사무실을 제공하며 청년들의 도전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위워크 서면점에 4차산업중심의 초기 청년창업자 13인, 부산진구 가야동에 소재한 청년창조발전소에 청년사업가 3팀, 청년카페 1팀이 입주하여 본인의 비전을 실현해가고 있다.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스쿨을 4회에걸쳐 개최하여 비즈니스모델 구축 방안부터 SNS 마케팅 전략에 이르는필수과정을 교육하였으며, 청년창조발전소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3D제작자 양성교육, 파티 웨딩 기획 전문교육 등을 실시하여 청년들의 창업 역량강화에 애쓰고 있다. 또한 부산진구 전포동 일대에 자생적으로조성되고 있는 청년창업공간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여 창업투자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향후 부산진구는 청년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미래기금 운용, 청년플랫폼 구축, 청춘드림센터 운영, 청년 네트워크 강화, 청년주거지원 등의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청년의 삶에희망을 줄 부산진구의 미래가 기대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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