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10일(16: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은 10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러셀 인베스트먼트(Russell Investments)와 포괄적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서울 여의도 러셀 인베스트먼트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이형일 KB증권 자산관리(WM) 총괄본부장(전무)과 김유석 러셀 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여했다.
러셀 인베스트먼트는 1936년에 설립된 금융서비스 업체로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전통 및 대체자산 투자컨설팅, 포트폴리오 운용 등 통합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용 중인 자산 규모는 약 343조원에 달한다. 특히 글로벌 외부위탁운용관리(OCIO)사업에서 400여개 기관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KB증권은 러셀 인베스트먼트와 업무 제휴를 통해 해외 대체투자 중심의 OCIO 운용 역량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러셀 인베스트먼트와 해외 대체투자 자문과 서비스, OCIO 포트폴리오 운용 및 관리능력 등을 공유하면서 업무 능력을 키울 방침이다. 이 증권사는 지난달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엔트러스트 글로벌(EnTrust Global)과도 업무 제휴를 맺는 등 해외 대체투자 영역에 공 들이고 있다.
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긴밀한 업무제휴를 통해 KB증권 OCIO가 기관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업무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