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와 벤처중소기업부가 지난 10일 저녁 서울 엘타워에서 ‘제24회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벤처기업인들의 한 해 노고를 격려하고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힘차게 준비하는 자리다.
이날 대한민국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포상식도 함께 열렸다. 최고 훈격의 금탑산업훈장은 최동진 ㈜가스트론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은 김용을 ㈜피앤이솔루션 대표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와 장연덕 ㈜IEN한창 대표, 백여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전체 포상은 총 179점으로 훈장 2점, 포장 3점, 대통령 표창 17점, 국무총리 표창 18점, 중기부장관 표창 139점 등이었다. 수상자를 포함한 벤처기업인 및 창업가, 투자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모여 벤처인의 축제를 즐겼다.
시상자로 나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 경제와 중소·벤처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혁신 벤처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DNA (Data, Network, AI)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벤처 4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도 “선순환 벤처생태계 조성과 혁신을 위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규제 개혁, 창업안정망 확보, 기술혁신, 우수인재 육성 및 유입,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등 다가오는 새해에도 벤처기업협회의 노력은 많은 분야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범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벤처관련 입법 발의 등으로 벤처인들이 뽑은 올해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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