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백두산’에 이어 개봉…금방 잊혀 지지 않을까 걱정”

입력 2019-12-12 12:01   수정 2019-12-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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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이병헌이 잇따른 개봉에 대해 우려감을 전했다.

12월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참석했다.

이번 달에 개봉할 ‘백두산’에 이어 ‘남산의 부장들’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끝낸 이병헌은 “관객들은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겠지만, 바로 이어서 개봉하다보니까 연기한 인물이 금방 잊혀 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 하지만 장르가 다르다보니까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 대한민국 근현대사 중 가장 드라마틱한 해로 기억되는 1979년 청와대와 중앙정보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와 관계된 이들은 어떤 심리로 사건에 연관되게 되었는지 담담히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2020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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