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5형제'서장훈, "이별 극복, 좀비처럼 누워있어야"

입력 2019-12-12 16:08   수정 2019-12-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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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팍한 5형제'서장훈 (사진=JTBC)

JTBC ‘괴팍한 5형제’ 서장훈-소유가 뼈 때리는 사이다 팩폭을 날리는 마성의 ‘이별 솔루션 강사’로 변신한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정신 없이 웃다 보면 80분이 사라지는 마성의 예능 JTBC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

12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괴팍한 5형제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부승관과 함께 방송인 보라-소유가 ‘괴팍한 여동생’으로 출연해 유쾌한 목요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괴팍한 5형제와 보라-소유는 ‘30대 미혼남녀가 뽑은 이별 후유증 달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주제하에 ‘미친 듯이 일하기’, ‘미친 듯이 펑펑 울기’, ‘미친 듯이 돈 쓰기’, ‘미친 듯이 소개팅하기’, ‘미친 듯이 약속 잡기’의 줄 세우기에 나섰다. 이 날은 특히 서장훈-소유가 이별 극복에 대한 솔직한 발언들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미친 듯이 약속 잡기’ 항목을 가리키며 “이런 저런 생각 자체를 할 수 없게 정신을 놓을 때까지 마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다음날 ‘아야’ 소리도 못 나올 만큼 힘들어야 한다”, “좀비처럼 누워있어야 아무 생각이 안 난다”, “밤마다 카톡으로 ‘자니?’ 좀 하지 마라. 될 것도 안 된다” 등 이별 극복에 대한 뼈 때리는 팩폭 멘트를 날려 듣는 이들의 명치를 아프게 했다.

급기야 서장훈은 “이별 후에 친구들이 안 만나줄까 봐 돈 쓰는 만남을 주로 한다”며 남다른 클라스를 자랑해 스튜디오의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소유가 줄 세우기 도중 “촉이 왔다”며 직감적 띵촉을 발동해 눈길을 끌었다. 소유는 “연애 프로그램 MC를 몇 번 해봐서 안다. 특히 내 주위 사람들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일말의 고민도 없이 거침없이 줄 세우기를 하는 등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자랑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소유는 “입병이 나면 알보칠을 바르듯 이별도 빨리 아프고 아물어야 한다”는 조언을 한 가운데 두 사람의 주옥 같은 명언을 듣고 있던 이진혁은 “논리 정연하다”, 부승관은 “이별 솔루션 강사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김종국은 “이별할 때마다 ‘김범수 끝사랑’을 부른다. 어쩜 내 이야기 같은지..”라는 깜짝 고백과 함께 말을 잇지 못해 그의 이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형제들의 다양한 이별 경험과 함께 팩폭과 조언을 넘나든 서장훈-소유의 이별 솔루션 강의가 어떻게 펼쳐졌을지 ‘괴팍한 5형제’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본격 논쟁 토크쇼 JTBC ‘괴팍한 5형제’ 7회는 오늘(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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