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를 맞은 이 축제에는 매년 세계 15개국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조각가들이 참여한다. 장군뿐 아니라 인어공주, 거미 등 온갖 이미지를 얼음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얼음이 투명하기 때문에 멀리서는 조각의 형태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얼음 조각 작품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화려한 조명이 사용된다. 그래서인지 알록달록한 동화 속 세상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겨울이 되면 폴란드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얼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얼음 축제의 현장을 찾아 겨울의 매력을 만끽해 보면 어떨까.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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