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376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성장에 따른 손익 개선보다는 원가율 개선 등 비용 부담 축소에 따른 이익 개선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10월엔 계절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11월 이후 흐름은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적자 브랜드 정리에 따른 원가율 개선은 4분기에도 계속되며, 4분기 연결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개선된 45.4%로 추정한다"고 했다.
내년 영업이익률은 올해보다 개선된 9.1%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1202억원으로 올해보다 8.5% 증가할 것"이라며 "2020년 현대백화점 신규 출점 사이클 도래로 추가 성장 여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본격적인 주가 모멘텀을 위해선 신규 사업 등 성장에의 모멘텀이 필요하며, 이익 개선 등을 통한 하방 경직성을 기반한 꾸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