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 및 소비자 인도 시작
-4기통 2.0ℓ 디젤 엔진 탑재하고 단일 트림 구성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유럽시장에 판매중인 중형 세단 몬데오를 지난 11월 조용히 내놔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6일 포드에 따르면 몬데오는 포드 글로벌 전략인 '원 포드(One Ford)'의 일환으로 퓨전을 활용해 유럽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세단이다. 한 때 판매부진으로 단종설이 돌기도 했으나 포드는 올 1월 부분변경차를 출시하면서 유럽 내 핵심 제품군임을 강조한 바 있다. 국내에는 당초 3분기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밀리면서 11월말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포드는 판매를 시작하면서도 별도의 출시자료를 내놓지 않았다. 따라서 몬데오 출시 자체를 모르는 소비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몬데오가 신형이긴 하지만 기존과 크게 바뀐 부분이 없어 별도의 홍보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몬데오는 그릴 크기를 키우고 앞뒤 범퍼 및 램프 속 구성을 살짝 바꿔 신형다운 느낌을 살렸다. 실내는 변속레버를 조그셔틀 타입으로 바꿨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넣었다. USB 단자와 뒷좌석 햇빛가리개를 추가해 상품성도 높였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190마력, 최대 40.8㎏·m의 힘을 낸다. 구형보다 출력은 10마력 높아졌고 토크는 동일하다.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5.1㎞다. 새 차는 언덕길에서 밀리는 현상을 막는 힐스타트 어시스트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오토 하이빔, 스타트 스톱 시스템 등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새 차는 트렌드 단일트림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4,18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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