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첫 주연 영화 관련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12일에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이시언과의 인터뷰 현장이 공개 됐다.
박슬기는 이시언을 소개하며 "대기 배우에서 리얼 대 배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대배우라는 말은 너무 부담된다"라고 겸손히 말했다.
이어 박슬기는 이시언에게 '나 혼자 산다' 프로에 대한 마음을 물었다. 이시언은 "좋은 말 다 갖다 붙여도 표현이 안 되죠. 저를 있게 해준 프로고, 사실 제가 그 친구들 사이에 앉아있기도 민망하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이시언은 한 달 남은 연예대상 시상식에 "저는 상 안 받아도 된다. 대신 나래씨가 꼭 상을 받아줬으면 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시언의 데뷔 10년 만 첫 주연작인 영화 '아내를 죽였다'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시언은 "사실 부담스러웠다.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정말 다 벗고 있는 느낌"이라며 생각했던 것 이상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시언은 기억에 남는 장면 중 롱테이크로 찍은 달리기 장면을 꼽았다. 그러면서 "감독님이랑 틀어질 뻔했다. 촬영 감독님은 카메라 들고 계속 달려오고, 모든 스태프들이 감독님이랑 손절하기 전까지 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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