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맥스 두 달 뒤에나 날 수 있다

입력 2019-12-13 14:22   수정 2019-12-14 00:59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잇단 추락사고로 운항이 중단된 737맥스 기종의 운항 재개 승인을 올해 안에 받겠다는 계획을 포기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데니스 뮬렌버그 최고경영자(CEO)와 스탠 딜 부사장 겸 상용기 부문 CEO는 이날 스티브 딕슨 미연방항공청(FAA) 청장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737맥스가 안전하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FAA의 요구사항과 일정표에 맞추겠다”고 말했다.

딕슨 청장이 전날 열린 미국 하원 교통위원회 청문회에서 연내 737맥스 기종의 운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데 이어 보잉이 FAA의 계획을 따르겠다고 밝힌 것이다.

딕슨 청장은 청문회에서 “해당 기종의 복귀를 결정하기 전 끝마쳐야 할 중요한 과제만도 십수 개에 이른다”고 말했다. 또 교통위 소속 의원들은 FAA에 보잉을 좀 더 깐깐하게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이 737맥스의 운항 재개가 최소한 내년 2월까지는 어려우며 3월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보잉은 FAA에 이달 737맥스 기종을 항공사에 인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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