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25회 한경스타워즈 하반기 실전투자대회'에서 하나금융투자의 '브라더'팀이 누적 수익률 40%를 돌파했다. 브라더팀은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수익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3일 브라더팀은 누적 수익률 40.48%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수익률은 0.71%에 그쳤으나 그동안의 벌어놓은 돈이 많았다.
브라더팀의 박한얼 하나금융투자 울산지점 과장은 "현재 비중이 가장 높은 큐리언트의 수익률이 좋다보니 전체적인 수익률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신약개발 기업인 큐리언트는 이날 전일 대비 1.29% 상승했다.
브라더팀은 대회 초반부터 제약·바이오 업종에 집중해왔다. 누적 수익률 20% 돌파 당시에는 알테오젠이 그날 하루에만 9.03% 급등해 전체 수익률을 이끌었다.
박 과장은 "변동성이 큰 제약·바이오 업종 특성상 한 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분산 투자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브라더팀의 임진우 선릉금융센터 과장은 "미중 무역분쟁이 일단락되면서 장 분위기가 좋다면 대회 종료 전까지 누적 수익률 50%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하반기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12주간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 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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