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열아홉 김민규, 개인기부터 연기까지 매력발산

입력 2019-12-14 07:46   수정 2019-12-14 07:47

김민규(사진=MBC)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김민규가 지난 13일 틴탑의 니엘, 리키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라디오 신고식을 치렀다.

먼저 김민규는 “속눈썹이 매력적인 김민규다. 여러분은 내 속눈썹에서 헤어날 수 없을 테니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앞으로 스무 살 민규가 더 기대될 것이다”라고 당차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김민규는 속눈썹에 샤프심을 여러 개 올리는 데 성공하며 ‘속눈썹 미남’임을 입증했다. 그는 “평소에는 (샤프심) 8개도 가뿐히 올렸다. 개인기로 연마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아직 열아홉인 김민규는 “빨리 스무 살이 됐으면 좋겠다. 처음 해볼 수 있는 게 다양해지니까 해보고 싶다. (특히) 스무 살이 되면 혼자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제주도에 혼자 가서 말을 타보고 싶다”면서 “이진혁, 이세진과도 같이 (여행을) 가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찍은 후기도 전했다. 그는 “선생님과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손가락 하트를 하고 찍었다”면서 스페셜 DJ 리키와 즉석으로 졸업사진 포즈를 재현에 보였다.

또한 김민규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의 추억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소감을 밝히면서, 친구들에게 “수능이 끝나고 대학교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대학교 아직 하나 남았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붙을 거니까 힘내. 서울에 올라오면 밥 한 끼 사겠다”는 응원의 말도 전했다.

김민규는 “열아홉 민규야, 올 일 년 동안 많은 게 바뀌었잖아. 앞으로도 걱정하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항상 즐겁게 무대 했으면 좋겠다”라며 스스로에게도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김민규는 아직 정식으로 데뷔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에 이어 태국, 대만 팬미팅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이에 관해 “단독으로 (팬미팅을) 했다. 걱정과 긴장을 많이 하고 갔는데 현지에서 반응이 너무 좋아 잘 하고 올 수 있었다. 무대를 할 때마다 (팬들이) 분위기를 더 즐겁게 이끌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정뿅즈’라는 이름으로 김민규와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이진혁, 빅톤 최병찬은 이날 김민규의 첫 라디오 방송을 응원하기 위해 음성편지를 보냈다. 특히 이세진은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 김민규와 ‘이구동성’ 게임을 하고 ‘애교 배틀’을 진행하는 등 긴장한 김민규에게 힘을 보탰다.

이세진의 등장으로 떨리는 마음을 다잡은 김민규는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며 즉석 라이브에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강승윤(원곡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중학교 1학년 때 보컬이었는데 처음 무대에 서서 부른 노래가 이 곡이다. 친구들이 ‘너가 이렇게 노래를 하는지 몰랐다’고 반응해줘서 신기했다”고 설명했다. 김민규는 강승윤에게 “선배님 덕분에 이런 (가수의) 꿈을 꾸게 되어 감사하다”는 인사도 덧붙였다.

김민규는 우원재의 ‘시차’를 “노래방에서 흥을 내거나 신나게 부르고 싶을 때 이 노래를 부른다”고 설명한 뒤 수준급의 랩 실력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정준일의 ‘고백’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월말평가를 봤던 곡이다. 나에겐 의미 있는 곡”이라면서 “만약에 솔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달달한 발라드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민규는 “조만간 만날 수 있다. 준비하고 있다”는 깜짝 소식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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