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섭다"…방탄소년단 뷔, 사생팬 고충 토로

입력 2019-12-15 13:12   수정 2019-12-15 13:13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사생팬 때문에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뷔는 15일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37분 가량 방송을 진행했는데, 마지막에 뷔는 조심스럽게 많은 연예인이 겪는 사생팬 고충을 언급했다.

그는 "이건 내가 대표해 얘기해야 되겠지만, 우리가 전세기를 탄다. 사실은 우리도 비행기를 타고 싶지만, 장거리 비행이나 단거리 비행할 때 우리가 타는 걸 아시고 앞자리나 옆자리에 앉으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래도 우리가 그런 사적인 공간에서는 마음 놓고 편히 못 쉬어서 많이 불편했다. 솔직하게는 안 그래 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잠시 뜸을 들이던 뷔는 "무섭다. 정말로 무섭다"고 한 번 더 토로했다.

앞서 멤버 정국도 지난 6월 V LIVE 방송에서 사생팬 고충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 도중 정국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고, 그는 사생팬들에게 전화가 많이 온다며 "이게 만약 팬이라면, 라이브를 하고 있는데 확인차(번호가 맞는지) 전화를 했다면, 바로 차단 들어간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날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5번째 일본 단독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한 차례 더 개최하며 이후 한국에 돌아와 25일 '2019 SBS 가요대전', 26일 '2019 KBS 가요대축제'에 에 참석한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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