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황우슬혜, 엉뚱함X야망 新조합

입력 2019-12-15 17:29   수정 2019-12-15 17:30

황우슬혜(사진=화이브라더스)

배우 황우슬혜가 4차원 매력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혜지(황우슬혜 분)가 남편 세준(최대훈 분)의 후계자 자리를 위해 엉뚱하지만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삼복그룹 윤회장(남경읍 분)의 집행유예 석방에 가족 모임을 갖고자 장남 세준이 동생 세리(손예진 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철저히 무시당했다. 이에 아내 혜지는 기막혀하지만 이내 늘 그렇다는 듯 자연스럽게 남편의 부족함을 채워줘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혜지는 시아버지에게 석방 기념 두부 케이크라며 해맑게 선물해 가족들을 황당하게 했다. 여기에 가족애를 운운하며 뼈가 있는 말로 세형(박형수 분)네 부부를 당황시켰고 그러다 되려 남편 세준의 약점이 드러나자 혜지는 애써 미소 지으며 더 카리스마 있게 되받아쳐 다시 전세를역전시키는 강단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세리가 등장, 혜지는 얄밉지만 세리의 화려한 비주얼에 자연스럽게 눈길을 주며 귀여운 구석을 내비쳤다. 하지만 곧 윤회장이 세리를 후계자로 지목해 혜지는 당황스러움과 원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혜지는 기도모임에서 자신의 남편이 아닌 세리가 후계자로 지목됐다는 사실을 시련이라 말하며 중보기도를 부탁해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다 남편에게 세리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혜지는 놀람과 기쁨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어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렇듯 황우슬혜는 밉지 않은 귀여운 야망가이자 남편의 든든한 조력자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것은 물론 특유의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4차원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처럼 어느 캐릭터든 자신만의 분위기로 새롭게 표현해내는 황우슬혜가 이번에도 어떻게 존재감을 드러낼지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황우슬혜가 출연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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