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부’ 정종철이 '맛있는 녀석들'의 진정성에 감명(?)받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캠피그클럽’ 2편으로 지난주에 이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정종철과의 캠핑 먹방이 그려졌다.
이날 식사를 하던 문세윤과 유민상은 갑자기 은밀히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이를 궁금하게 여긴 옥주부는 “무슨 일이냐?”며 놀란 눈으로 질문했다. 그러나 대답 대신 비장하게 일어나 자리를 이탈한 문세윤의 모습에 정종철은 더욱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김민경은 태연하게 “행복의 나라로 간다”라고 대답했고, 뒤늦게 ‘화장실’ 암호임을 깨달은 정종철은 현실웃음을 터트렸다.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는 걸 안 문세윤은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왔고 이미 익숙한 듯 제작진은 휴지를 들고 대기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정종철은 촬영장의 리얼함에 놀라며 “세상에 이런 방송이…”라며 맛있는 녀석들의 진정성에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밤 코미디TV에서 방송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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