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손호영X김태우, '피자 두 판의 법칙'부터 '어머님께' 한문버전까지 척척 호흡

입력 2019-12-16 22:13   수정 2019-12-16 22:14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방송 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손호영과 김태우가 환상의 퀴즈 호흡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손호영과 김태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 키워드는 호우주의보였다. god의 첫 유닛그룹의 이름이 '호우주의보'였기 때문. '호우주의보'의 멤버인 손호영과 김태우는 노래를 부르며 등장해 미니 콘서트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태우는 '1대 100' 퀴즈 프로그램 우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2단계 퀴즈는 알고 맞혔지만 8단계부터 세 문제 정도는 찍혀서 맞혔다는 것. 옥문아들은 김태우가 퀴즈를 잘 맞힐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한류 걸그룹 김 시스터즈의 어머니 이난영 씨가 내린 연애 금지령의 철칙은 무엇?"이란 문제가 출제됐다. 손호영은 "데이트 신청을 받으면 꼭 셋이 함께 나가라"고 답해 정답을 맞혔다.

또한, "아마존이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인 '피자 두 판의 법칙'이란?"이었다. 김태우는 "피자를 인당 2조각씩 먹을 수 있게 팀원을 8명으로 정한다"고 말했다. 정형돈이 "김태우 소리 질러"라며 정답을 외치자, 김태우는 "그렇지. 한 조각 먹으면 배가 안 차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 문제는 g.o.d 노래 중 한 곡의 가사를 사자성어처럼 바꾼 한문 버전의 노래 가사 제목을 맞추는 것이었다. ‘근로 현장 출타 모친 부재 시, 독수공방 라면 조리’의 우리말 제목의 정답은 g.o.d의 ‘어머니께’였다. 멤버들은 원 가사를 대입해부르며 연신 감탄하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손호영은 "팬들이 개사해 준 이런저런 버전이 많은데 한문 버전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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