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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주 기자] ‘일과 삶의 균형(Work Life Balance)’을 의미하는 ‘워라밸’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구직자들에게는 ‘워라밸’이 기업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 업무를 마치고 취미 생활이나 자기를 위한 시간을 즐기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필수이기 때문.
직장인들 대부분은 과도한 업무,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해 매일 지쳐만 간다. 그러니 일과 일상생활 사이 균형은 필수. ‘워라밸 기업’, ‘워라밸 직업’ 등 ‘워라밸’ 관련 연관검색어가 떠오르며 ‘워라밸’ 실현을 꿈꾸는 구직자들은 점점 많아질 추세.
오늘 하루도 고생한 직원들, 그리고 그들의 ‘워라밸’을 지켜주기 위해 힘쓰는 기업들의 이색 복지 제도를 모아봤다.
아이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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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이가 유명한 건 비단 피부에 좋은 천연 화장품뿐이 아니다. 직원들을 위한 파격적인 복지 혜택도 한몫한 것. 주 고객층이 여성인 만큼 커리어우먼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높은 편이다. 결혼 및 출산 관련 휴가나 휴직에 대해서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근본적인 복지제도를 갖춤에 있어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회사라는 말이 아쉽지 않다. 또한 복직 시 경력보장과 모든 승진과 대우에서 차별하지 않는다.
또한 사내 북카페와 탁구장,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마련하여 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해외워크숍, 주 5일 사내 필라테스 무료강좌, 취미 지원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유기농 점심 식사 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까지도 지원해주며 노사가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더한다.
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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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의 만원 대중교통이 주는 스트레스는 여간 간단한 게 아니다. 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가 내놓은 가장 파격적인 복지라면 부담 없는 출퇴근제도다. 시차 근무제로 출퇴근 시간을 선택 가능한 탄력근무제도를 도입한 것. 이와 더불어 통근 버스 운영 및 주차비 지원까지 아끼지 않고 있다.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먹거리 및 사내카페를 구비해놓음은 물론 업무용 도서 구매를 무제한 지원한다. 업무 외 자기 계발에도 힘쓸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사내 어학교육을 진행한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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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그 인지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희망하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직장인들 대부분이 아침밥을 챙겨 먹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간단한 간식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이조차도 힘든 게 현실.
네이버는 직원들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김밥, 샌드위치 등 다양한 조식을 제공한다. 회사 내 하이브 공간에 놓인 자판기 음료와 간식을 사원증 결제를 통해 24시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내식당 또한 저염, 저칼로리 식사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고 건강한 식사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유연한 호칭체계, 성차별 없는 평등한 기회 제공 등 스마트하고 유연한 근무제도를 도입했다.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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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하게 일하고 스마트하게 쉬어갑니다’라는 슬로건을 건 교육기업 에듀윌. 주 4일 근무제라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제도로 2020년부터는 전 부서에 확대 운영될 예정이라고. 직원들의 리프레시를 위해 매일 오후 집중 휴식 시간 제공뿐 아니라 장기근속 휴가도 쿨하게 허용해준다.
입사하기 전부터 지원자들에게 1, 2, 3차 면접 과정을 거치면서 총 25만 원을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천천(千千) 프로젝트’로 입사 시 최대 1,000만 원 연봉을 인상해줄 뿐 아니라 경력직은 입사 축하금까지 지원해준단다. 과연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시상식에서 대통령 인증을 받았을 만하다. (사진출처: 아이소이, 카카오페이 채용, 네이버, 에듀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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