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악성 루머 유포자 고소장 접수 완료…"선처 없다" [공식]

입력 2019-12-16 10:41   수정 2019-12-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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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측이 악성 루머 유포자들을 고소하고,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16일 "지난 9월 초, 당사 자체 수집 데이터와 제보 전용 계정으로 보내주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습적이고 악질적인 악성 게시물을 선별하여 1차로 형법 제311조의 모욕죄 등의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금일 추가로 선별한 자료를 통해 2차 고소장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본건 역시 1차 진행 건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각 관할 지역으로 사건이 이관될 예정이며, 절대적 합의 및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다니엘 측은 제보 메일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1차 고소장 제출 이후 3개월간 약 4000여 건의 제보를 통해 수십만 개에 이르는 자료를 수급했다"며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비방할 목적의 상습적, 악질적 악성 게시물을 최우선 선별하여 정기적으로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다. 팬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당사는 법적 대응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지속적인 악플로 새 앨범 'TOUCHIN(터칭)'을 공개하자마자 지난 4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이 우울증 및 공황 장애로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받고 있다"며 "그러던 중 최근 컴백 일정을 진행하며 잦은 건강 이상과 불안 증세를 보여왔고,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최우선으로 필요하다 판단해 향후 스케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다니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등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 법적 대응 관련 12월 16일 자 진행 상황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9월 초, 당사 자체 수집 데이터와 제보 전용 계정(protect@konnectent.com)으로 보내주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습적이고 악질적인 악성 게시물을 선별하여 1차로 형법 제311조의 모욕죄(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의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금일(16일) 추가로 선별한 자료를 통해 2차 고소장 제출을 마쳤습니다. 본건 역시 1차 진행 건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각 관할 지역으로 사건이 이관될 예정이며, 절대적 합의 및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더불어 1차 진행 건은 현재 수사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수사가 온전히 마칠 때까지는 수사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없음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리오며, 마무리되는 대로 발 빠르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밤낮으로 제보 메일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차 고소장 제출 이후 3개월간 약 4천여 건의 제보를 통해 수십만 개에 이르는 자료를 수급했으며,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비방할 목적의 상습적, 악질적 악성 게시물을 최우선 선별하여 정기적으로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팬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당사는 법적 대응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강다니엘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과 팬 여러분의 권익 보호를 위해 오늘도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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