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의당, 본인들 낙선 방지용인 석패율제 도입 강권하는 것 도리 아냐"

입력 2019-12-16 15:34   수정 2019-12-16 15:35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정의당의 석패율제 도입 주장을 두고 "권역별로 부패한 중진 살리기와 정의당 의석 확보해주기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의당이 주장하는 진보정치인을 위한 제도라면 대도시 중대선거구제를 주장해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 "본인들 낙선 방지용인 석패율제 도입을 강권하는 것이 도리에 맞냐"고 주장했다.

이어 "한때는 게리먼더링(선거 시 자신의 당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을 비난하더니 이제 선거법을 정의멘더링으로 만드려고 하냐"고 비판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이날 "연동형 비례대표제 보다 더 나쁜 개악이 중진 살리기 석패율 제도"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면 민주당은 의석이 줄지만 우리는 정의당 몫을 뺏어 올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있다고 이미 경고 했고, 석패율제도는 권역별로 부패한 중진 살리기와 정의당 의석 확보 해주기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결국 선거법 개정은 민주당으로서는 아무런 실효성이 없는 제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강행 처리할 실익이 없다"며 "선거법은 게임의 룰이다. 합의 되지 않은 선거법은 정치적으로는 무효에 해당 된다"고 전했다.

이어 "석패율제를 그만 폐기하고 검찰 장악도 포기해야 한다. 선거법을 폐기 하면 검찰 장악법은 위성 정당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며 "정상적인 국회로 돌아가라. 그게 그나마 무능, 부패한 문정권이 살 길이다"고 경고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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