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소집해제 후 '♥정소민' DJ 후임 자리 맡는다…20일 '영스트리트' 첫 진행

입력 2019-12-16 15:46   수정 2019-12-16 15:47


배우 이준이 오는 19일 소집해제 후 연인인 배우 정소민의 바통을 이어 받아 '영스트리트' DJ로 활동을 시작한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이준이 12월 19일 소집해제 이후 20일부터 SBS 파워FM '영스트리트'를 통해 팬 여러분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군 복무를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16일 밝혔다.

SBS 역시 같은 날 "이준이 '영스트리트'의 새로운 DJ로 발탁되어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준은 진지함 그리고 순수한 매력까지 갖춘 좋은 DJ가 될 것이며 다양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서로에게 공감과 위로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스트리트' 제작진은 이준에게 "라디오라는 매체가 지닌 따뜻함이 이준과 청취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것"이라며 DJ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응한 이준은 소집해제 후 복귀 첫 활동으로 라디오를 선택하게 됐다.

특히 '영스트리트'는 이준의 연인인 정소민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으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정소민은 19일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그의 뒤를 이어 후임 DJ로 이준이 반가운 복귀를 알릴 예정이다.

앞서 이준은 2017년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입대 전부터 앓아 오던 공황장애가 호전되지 않아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이준은 육군 현역으로 자원입대할 정도로 복무 의지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착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 해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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