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사람 보이면 캡처·확대·추적…한화테크윈 AI로 '보초 서는' CCTV

입력 2019-12-17 14:31   수정 2019-12-18 02:30

한화테크윈이 내년에 사람처럼 학습하고, 의사결정까지 하는 인공지능(AI) 폐쇄회로TV(CCTV)를 내놓겠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날 ‘2020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AI 통합보안 솔루션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부상 △개인정보 보호 △산업 특화 솔루션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각 키워드에 맞는 신제품을 내놓겠다고 했다.

내년에 선보이는 AI CCTV가 대표적이다. AI 기술 중 대규모 서버 없이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에지 AI’기술을 활용해 기기 자체에서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CCTV는 타인과 행동패턴이 다른 사람을 포착해 확대녹화하고, 시스템에 전송해 경고까지 해준다. 한화테크윈은 AI CCTV 통합 시스템도 같은 해 선보일 계획이다. 시스템을 통해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다.

한 단계 발전된 사이버 보안 시스템도 나온다. 내년 공개되는 다기능 반도체 칩셋(SoC)인 ‘와이즈넷 7’은 AI CCTV에 장착하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보안을 모두 강화해준다. CCTV 화면 해상도도 높여준다.

영상보안 기기의 실시간 상태를 관리하는 ‘기기 헬스 모니터링 클라우드’, 유통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을 주는 ‘리테일 인사이트 클라우드’ 등의 솔루션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솔루션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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