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에서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후 전북에서 내리 4선을 한 뒤 19·20대 총선에서는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 당선됐다. 노무현 정부 때 산업자원부 장관을 맡아 기업·경제정책을 주도했고 재임 기간 수출 3000억달러 시대를 맞았다.
20대 국회에선 전반기 국회의장에 올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처리를 맡았다. 국회의장 퇴임 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문제가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 ‘미스터 스마일’로 불리는 정 후보자는 갈등 조정 능력이 뛰어나고 차분하게 타협점을 찾아내는 부드러운 리더십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정세균 프로필
△1950년 전북 진안 출생
△전주신흥고, 고려대 법학과 졸업
△1978년 쌍용그룹 입사
△15~18대(전북 무주·진안·장수), 19~20대(서울 종로) 국회의원(6선)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원내대표
△산업자원부 장관(2006~2007년)
△민주당 대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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