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구름 물러가고 '기온 뚝' 출근길 도로 결빙 등 주의

입력 2019-12-17 21:35   수정 2019-12-17 21:36


18일 아침 기온이 크게 하강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은 1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가 5∼3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아침 기온은 -6∼6도로 17일보다 10도가량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11∼4도 정도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17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올 것"이라며 "18일 아침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의 낮 기온은 2∼13도로 평년 수준(3∼10도)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면서 기온이 낮은 산간도로, 교량, 터널 입·출구에는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비가 온 후에는 도로에 블랙아이스가 생성돼 안전사고에 신경을 더욱 써야 한다.

새벽까지 내륙 지방 곳곳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인 안개도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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