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정세균 지명은 의회주의 훼손…헌정사에 오점"

입력 2019-12-18 10:10   수정 2019-12-18 10:2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한 데 대해 "의회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입법부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입법부를 행정부의 시녀로 전락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다시 한번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도 했다.

황 대표는 "입법부는 국민을 직접 대표하는 국민 주권의 전당"이라며 "그래서 국회의장의 격을 지키는 것은 입법부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고 의회민주주의의 신성함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민주당과 범여권 군소 정당과 꾸린 '4+1 협의체'의 선거법 개정 협상에 대해 "개혁을 핑계로 뒤로는 온갖 협잡과 야바위를 벌이고 있다"며 "'1+4 좌파 야합 협상'은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 정치사의 크나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