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시래기 순대 국밥집, 땅콩 건포도 견과류로 속 채운 순대에 쫄깃하고 담백한 맛

입력 2019-12-18 19:44   수정 2019-12-18 19:45

'생생정보' 시래기 순대 국밥집(사진=방송 화면 캡처)

'생생정보' 시래기 순대 국밥집이 화제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기다려야 제맛' 코너에서는 서울 관악구의 시래기 순대 국밥집의 인기 비결이 공개됐다.

관악구청 맞은 편 근방에 위치한 이 맛집은 제작진이 찾았을 때 이미 북새통이었다. 30-40분 이상 기다린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오랜 기다린 끝에 맛을 본 손님은 "당면이 없어도 맛이 풍성하고 속이 꽉 찬다. 시래기가 잘 익어서 식감도 괜찮고 부드럽다. 국물도 맛있고 고기에서도 잡 냄새가 전혀 안 난다. 이곳 고유의 맛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집의 특별함은 순대에 있었다. 땅콩, 호박씨, 해바라기씨, 건포도 등 생소한 순대 재료를 비롯한 20가지 재료가 들어간다. 사장은 "생 땅콩이 들어가서 씹을 때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고 설명했다.

월 매출이 7200만 원 정도라고 밝힌 사장은 맛의 비결로 "삶은 순대를 얼음 물에 1시간 동안 식혀 식감과 맛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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