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격파하고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전반 28분 터진 황인범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무실점 3연승'(승점 9)을 따낸 한국은 일본(2승 1패·승점 6)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중국이 1승 2패(승점 3) 3위에 올랐고, 홍콩은 '무득점 3연패'로 4위로 기록됐다. 한국은 2015년과 2017년 대회에 이어 3연패뿐만 아니라 통산 5번째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우승국의 영광을 이어갔다.
더불어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맛보게 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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