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유튜버 수익왕' 된 8살 꼬마…올해 303억 벌어

입력 2019-12-19 15:39   수정 2019-12-19 15:45



올해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유튜버는 여덟 살짜리 미국 어린이로 연간 수입이 303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소년 라이언 카지(본명 라이언 관)가 운영하는 ‘라이언스 월드’ 채널이 전 세계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라이언이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은 2600만달러(약 303억원)다.

라이언은 지난해에도 2200만 달러(약 256억 원)를 벌어들이며 '최고 수입 유튜버' 타이틀을 차지한 유명인이다. 그의 이름을 내건 라이언스 월드는 새로 나온 장난감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라이언은 약 4년 전인 2015년 3월 부모의 도움으로 이 채널의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채널 구독자 수는 2290만명이며, 동영상들의 누적 조회 수는 무려 350억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언의 유튜브 동영상들은 여덟 살 소년의 관점을 담은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 새 장난감을 부모로부터 선물받고선 “정말 신난다”고 소리치는 천진난만한 모습이 전 세계 어린이들의 공감을 얻었고 어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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