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네이스미스는 1861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났다. 1883년 몬트리올 맥길대에 진학해 풋볼 선수로 활약했다. 농구를 고안한 뒤에는 1898년부터 1907년까지 미국 캔자스대에서 농구팀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바구니(basket)를 골대로 쓴 데 착안해 ‘바스켓 볼’이라 불린 농구는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퍼져나가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시범경기로 채택됐다. 네이스미스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농구 경기를 관람한 뒤 1939년 세상을 떠났다. 미국프로농구(NBA)는 매사추세츠주에 ‘네이스미스 기념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을 설립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