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오픈뱅킹 이용자를 겨냥한 ‘하나원큐 정기예금’과 ‘하나원큐 적금’을 출시한다. 하나원큐 정기예금은 1년 동안 3000만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1.35%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1.7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하나원큐 적금은 1년간 매월 20만원 한도로 부을 수 있다. 기본금리 연 1.8%, 최대금리는 연 3.6%다.
기업은행은 오픈뱅킹 전용 상품인 ‘IBK첫만남통장’을 선보였다. 입·출금식, 적립식, 거치식으로 나뉘며 기업은행의 스마트폰 앱 ‘아이원 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적립식 상품은 만기 6개월짜리로 기본금리 연 1.5%를 포함, 최대 연 3.0%의 금리를 적용한다. 거치식 상품은 1년 동안 최대 1000만원까지 연 1.86%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은 모든 금융회사 계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자산현황’, 이용자의 금융자산 수준을 연령·지역별 순위로 보여주는 ‘내 금융생활 비교’, 쇼핑·외식·여행 등 소비패턴을 분석해주는 ‘내 금융생활 진단’ 등의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오픈뱅킹에 ‘간편앱출금’ ‘꾹이체’ ‘바로이체’ 등 이색 기능을 도입했다. 간편앱출금을 이용하면 신한은행 앱 ‘쏠(SOL)’에 등록한 타행 계좌에서 출금 신청을 한 뒤 1회용 인증번호를 받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뽑을 수 있다. 꾹이체는 본인 명의 계좌 간 드래그(끌어오기) 방식으로 송금하는 것이다. 바로이체는 쏠에 접속하지 않고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이체하는 기능이다.
국민은행은 오픈뱅킹에 등록한 다른 은행 계좌의 출금·조회 기능을 껐다 켰다 제어하는 온오프 방식을 도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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