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제2자유로 7중 추돌사고…원인은 또 '블랙아이스'

입력 2019-12-22 10:34   수정 2019-12-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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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에서 승용차끼리 7중 추돌사고가 났다. '블랙아이스'로 차들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2일 오전 8시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제2자유로 신평나들목 부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다친 부상자 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차들이 블랙 아이스(도로결빙)로 인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고가 나 추가로 다친 탑승자는 없었다.

고양시는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사고 현장을 수습했으며, 경찰은 사고를 보험처리로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아이스는 눈 또는 비가 내린 도로 위가 얇게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 눈·비가 한차례 내렸다가 다시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자주 발생한다. 주로 다리 위나 산모퉁이 커브길 등에서 발견된다. 얇은 빙판에 포장도로의 검은색이 그대로 비쳐져 '블랙아이스'는 이름이 붙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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