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태일)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시민참여단 250명이 2박3일간 합숙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다수의 후보지 가운데 하나를 선정한 ‘숙의형 민주주의’의 첫 사례다. 시는 2022년 신청사를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신청사 입지가 결정된 것은 2004년 처음 건립 계획을 세운 이후 15년 만이다. 신청사 건립에는 부지 비용을 제외하고 3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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