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류 판매 1위는 와인

입력 2019-12-22 17:50   수정 2019-12-23 01:48

와인이 올해 이마트에서 판매된 주류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수입 맥주를 처음으로 제쳤다.

이마트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주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와인이 처음으로 국산 맥주와 수입 맥주를 앞질렀다고 22일 밝혔다. 와인 매출 비중은 23.3%로, 국산 맥주(22.2%)와 수입 맥주(21.6%)보다 컸다.

와인 매출은 2000년대 초부터 증가하다가 2016~2017년 맥주 인기가 높아지며 비중이 줄어든 뒤 다시 추세가 역전됐다. 와인 비중은 2017년 17.8%에서 올해 23.3%로 상승했다. 반면 국산 맥주 비중은 2017년 24.9%에서 올해 22.2%로, 수입 맥주는 같은 기간 25.6%에서 21.6%로 비중이 감소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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