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재결합설 대체 왜?…반지에서 시작된 중국발 루머

입력 2019-12-23 10:38   수정 2019-12-23 10:39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송혜교가 착용한 반지가 결혼 반지와 비슷하다는 황당한 중국발 보도 때문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시나연예와 대만 중국시보 등은 "최근 송혜교가 결혼 반지를 다시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며 송중기와의 재결합설을 보도했다.

송혜교가 지난 7월 이혼 후 반지를 거의 끼지 않았지만 최근 공개된 한 화보에서 결혼반지를 다시 끼고 나타났다고 보도한 것. 그러나 해당 사진은 지난 2일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서 포착된 것으로, 송혜교는 단지 자신이 모델로 있는 주얼리 브랜드의 반지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 또한 두 사람의 재결합 가능성을 굉장히 낮게 보고 있다. 송혜교의 반지 착용 여부만으로 두 사람의 재결합을 내다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7년 10월 부부가 됐다.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사람이었기에 이들의 결혼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7월 이혼 조정이 성립되면서 1년 9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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