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에 조성될 용인플랫폼시티 위치도.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난개발 방지와 도시 자족기능 향상을 위해 공공주도로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경기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일 경기도의회가 본회의가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원안 가결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2015년 4월,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추진된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사업타당성 검토의뢰와 신규택지 추진계획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화 됐다”고 말했다.
플랫폼시티는 경기도,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4개 공공기관이 시행사로 참여해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 2.7㎢ 규모에 5조9646억원을 투입해 복합환승센터, 첨단지식산업시설, 첨단제조업체 유치 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기반 친환경주거단지 1만1000 가구도 건설해 첨단산업, 상업, 주거, 문화.복지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로 건설된다. 개발계획 수립 고시와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거쳐 2022년 3월 착공해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한편 지방공기업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사업의 생산유발효과는 1조272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140억원에 고용유발효과는 7515명에 달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외 유수기업들을 대거 유치해 시의 백년 먹거리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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