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73명의 한국선급 회원이 회장 후보자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유효득표수 72표 중 59표를 획득한 이형철 후보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이형철 신임 회장(58년)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출신으로 1988년에 한국선급에 입사한 이래 정부대행검사팀장, 런던지부장, 해외영업팀장, 서울지부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는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회장 선임 직후 “해사업계의 어려움 속에서 한국선급은 많은 난관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해사업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선급과 해사업계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24대 회장의 임기는 선출된 날인 이날부터 2022년 12월 22일까지 3년간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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