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아들 차세찌,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면허 취소 수준 '만취'

입력 2019-12-24 09:32   수정 2019-12-24 09:36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 차세찌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3일 밤 11시40분께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만취 상태로 사고를 낸 차세찌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음주를 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대 남성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46%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찌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후 담당 조사관이 정해지는 대로 차세찌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차세찌는 지난해 5월 배우 한채아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현재 확인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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