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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부터 베트남 대학생과 일반인(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해 이날 총 6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대상은 VNU 석·학사 3명으로 구성된 JLT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언어, 문화, 요리 등을 배우려는 양국의 온라인 사용자들을 연결하자는 취지로 ‘KoVie’라는 무료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날 행사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김덕현 경기과기대 총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정 전 총리는 “한국의 첨단 기술을 베트남의 새로운 사업 모델에 적용한다면 양국이 동반성장하는 길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엔 100여 개 팀이 응모했다. 예선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경연엔 11개 팀이 참석했고, 6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총 상금 규모는 6500달러다.
하노이=박동휘 특파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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