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가 한국과 일본의 민간 부문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서용철)은 지난 21일 부산광광기업지원센터에서 (사)부산사랑(대표 콘 마사유키)과 공동으로 ‘와보이소부산 크리스마스 파티 2019’를 열었다.
이 행사는 부산을 홍보하는 영상으로 유명한 일본 비영리단체 (사)부산사랑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한일 팬들을 초청해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부경대생들을 비롯,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50명씩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만찬을 함께하고, ㈜부산사랑이 제작한 부산의 맛집, 관광명소, 축제 등 소개영상을 공유하며 교류했다.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이 기획한 이 행사는 ‘지역사회혁신 프로젝트-한일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사업단이 지역사회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가운데 한일 민간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 행사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이는 내년 1월 중에는 해운대문화센터에서 부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시민들과 함께 일본문화를 체험하며 교류하는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용철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이 프로젝트가 한일 문화교류는 물론 지역사회 공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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