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왕은 2015년 처음 출시됐다. 굵은 면발과 볶은 짜장소스 등을 써 마니아층이 두텁다. 짜왕건면은 바람에 말린 면을 사용해 표면이 튀긴 면보다 매끄럽다. 이 때문에 면과 소스와의 조화가 더 잘 어우러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농심은 올해 초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건면으로 출시해 단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려놨다. 짜왕을 시작으로 건면 제품을 더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농심 측은 "올해 건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45% 성장한 850억원을 기록했다"며 "내년 더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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