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 구원, 오연서에 "집에 단 둘이 있으면 내가 너무 설레요" 초대 거절

입력 2019-12-25 22:34   수정 2019-12-25 22:35

'하자있는 인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민혁(구원 분)이 자신을 남자로 인식 못 하는 서연(오연서 분)의 태도에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5일 오후에 방송된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민혁은 마카롱 케이크를 사들고 서연의 집에 무작정 찾아갔다. 이날 민혁은 서연의 집 근처에 있는 사나운 길고양이를 길들였다. 이에 서연은 “선생님은 뭔가 사람이든 동물이든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영혼까지 착하셔서 그런가?”라며 웃었다. 민혁은 “나 안 착한데”라고 떨떠름해 했다.

서연은 마카롱 케이크를 선물 받고 민혁에게 집에서 마카롱을 같이 먹자고 권했다. 그러나 민혁은 서연의 집에 아무도 없음을 알고 “집에 단 둘이 있으면 내가 너무 설레요”라며 거절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민혁은 순간 서연이 자신을 이성으로 의식하지 않고 있음을 알게됐다. 결국 민혁은 강우를 찾아 “나 주서연 선생 좋아해”라고 밝혔다. 강우는 “굳이 안 들어도 될 말을 하네. 기어이 안 해도 될 말을 하고”라며 분노했다.

또한, 이날 서연은 강우와 입맞춤에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했다고 미경(박슬기 분)에게 털어놓아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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