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공공웹사이트 액티브X 폐지

입력 2019-12-26 15:53   수정 2019-12-27 00:43

내년 말까지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 등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 플러그인은 본인 확인과 전자서명, 전자 결제 등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액티브X나 각종 실행 파일이 대표적이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말까지 국내 공공기관 웹사이트 2728곳의 플러그인 제거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1931개 웹사이트의 플러그인을 제거하고, 내년엔 나머지 797개를 없앨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범부처 플러그인 제거 통합사업 예산으로 21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각급 기관 웹사이트 개선을 위해 242억5000만원이 배정됐다. 다만 국토교통부의 건축행정시스템, 조달청 나라장터 등 시스템 통폐합을 하거나 법인전자서명을 사용하는 89개 공공웹사이트는 계속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한다.

플러그인은 웹사이트별로 중복 설치해야 하고, 이로 인해 PC 속도가 느려지는 등 사용자의 불편이 있었다. 플러그인 설치를 위해 특정 운영체제와 인터넷 브라우저를 써야 하고 바이러스, 악성코드에 노출되는 등 보안에 취약하다는 문제점도 지적돼왔다.

플러그인 설치 없이 공공 웹사이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이상이나 에지, 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 웨일 등 표준기술을 지원하는 최신 웹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 구형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존처럼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한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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