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김동준, 뭘해도 2% 부족?…볼수록 귀여운 '막내의 허당美'

입력 2019-12-27 08:55   수정 2019-12-27 08:57

맛남의 광장 (사진=방송캡처)


'맛남의 광장' 김동준이 똑 부러지지만 2% 부족한 허당 막내로 남녀노소의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김동준은 장수의 특산물 사과를 이용한 요리대결에서 독특한 사과 요리를 개발, 집에서 먹자마자 높은 자신감을 보이며 보는 이들까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동준은 사과에 꿀, 버터를 넣어 만든 간단한 간식인 일명 '허니 버터 시나몬 애플'을 선보였다. 직접 계량스푼까지 준비할 정도로 요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그는 10분 안에 끝나는 초간단 레시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동준의 허니 버터 시나몬 애플을 맛본 백종원과 양세형은 "버터가 덜 들어간 것 아니냐"라며 2% 부족한 맛에 의아함을 보였지만 김동준은 "아니요. 제가 생각한 딱 그 맛이에요"라는 허당미 넘치는 반전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장사를 시작하자마자 부드러운 카리스마 막내로 변신한 김동준은 새로운 메뉴 '멘보사과'를 위해 섬세한 손길로 완벽한 요리를 만들어 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 김동준은 "연유 양은 괜찮나요?", "맛은 어떠세요?"라는 등 손님들의 취향과 반응을 세세하게 살펴 훈훈함을 전했다.

특히 AI를 연상케 하는 ‘홍보봇’으로 변신한 김동준은 청산유수 같은 말솜씨로 사과와 한우를 홍보했고, 손님들은 마치 홀린 듯 경청하기 시작해 백종원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김동준은 요리 앞에서 꼼꼼하고 진지한 막내 요리사였다면, 손님들 앞에서는 눈웃음이 매력적이며 한없이 부드럽고 멋진 요리사로 분해 손님들의 관심과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JTBC 드라마 '보좌관 시즌2'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 김동준은 '맛남의 광장' 및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숨겨져 있던 인간적인 매력과 진솔한 성격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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