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조병규, 긴급 'SOS' 현장 포착

입력 2019-12-27 15:09   수정 2019-12-27 15:10

‘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조병규 (사진=SBS)

SBS ‘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조병규가 1분 1초가 촉박한 상황에서 황량한 도로 위에 갇히는 ‘긴급 SOS’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로 ‘카타르시스 폭발 드라마’로 불리며 4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남궁민은 만년 꼴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우승 청부사’ 신임단장 백승수 역을, 박은빈은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 프로야구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조병규는 드림즈 운영팀 직원 한재희 역을 맡았다. 초반 서로를 경계하던 세 사람은 꼴찌팀 드림즈 병폐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뜻을 모으며, 극의 활력과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박은빈-조병규가 머나먼 미국 땅에서 생각지도 못한 위기에 처하는 ‘도로 위 긴급 SOS’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백승수와 이세영, 한재희가 ‘괴물 투수’ 용병 영입을 위해 긴급히 이동하던 중 차가 멈추면서 발목이 잡힌 상황. 차분한 얼굴로 냉정함을 유지하는 백승수와 시계를 만지며 설핏 불안감을 드리운 이세영, 속상한 듯 땅을 차며 씩씩거리는 한재희의 모습이 펼쳐져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운다.

어떤 답답한 상황에서도 ‘뚫어뻥’처럼 속 시원한 해결책을 안긴 백승수가 이번에도 ‘사이다 혁명’을 일으킬지, 설득 만렙 백승수가 이 극한 상황 속에서 괴물 투수를 설득할 ‘돌직구 방안’을 제시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남궁민-박은빈-조병규의 ‘도로 위 긴급 SOS’ 장면은 지난 10월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뻥 뚫린 도로와 높은 하늘로 현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이곳에 도착한 배우들은 도착하자마자 여기서 차가 멈춰 버리면 정말 화가 날 것 같다며 감정이입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 덕분인지 차가 달리던 때와는 달리, 멈춘 뒤 바로 저마다 고민, 심각, 불만을 표출하는 표정이 완벽히 표현되면서, 일사천리 촬영이 마무리됐다.

무엇보다 남궁민-박은빈-조병규는 회가 거듭될수록 케미를 폭발시키는 극중 상황처럼 실제로도 촬영장을 이끌고, 따르는 절친한 선후배 호흡을 발산하고 있는 터. 해외 로케이션으로 인한 피곤함이 쌓인 와중에도 웃음으로 의기투합,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제작진은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는 적재적소에 정확한 감정을 끌어내는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감각적 배우들”이라는 극찬과 함께 “위기 속에서 꽃피우는 백단장의 돌직구가 이번에는 어떤 판세를 뒤엎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 5회는 오는 27일(오늘) 밤 10시, 6회는 SBS 연예대상 생방송으로 결방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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