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연 다이어트 보조제 광고 논란, 솔직한 추천 vs PPL 너무 심해

입력 2019-12-27 18:18   수정 2019-12-27 18:19



한혜연이 다이어트 성공 후기와 함께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다이어트 보조제를 추천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혜연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며 "무조건 안 먹는 다이어트는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본다. 일단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보조제를 열심히 먹어보는 것도 적극 권해 드리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한혜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 공개된 '우리 베이비들 궁금증, 내가 해결해줄게' 영상에서는 '유료광고 포함'이라는 안내 배너와 함께 보다 자세하게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설명이 등장했다.

한혜연은 "간헐적 단식을 한 달 정도 했는데 4kg 정도 빠졌다"며 "너무 배가 고파서 물을 500ml를 한 번에 털어 넣었다"고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혜연은 "운동을 하다가 지인에게 다이어트 보조식품을 소개 받았다"면서 "화장실, 배출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다이어트 보조제를 소개했다.

또 한혜연은 먹는 방법과 효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한혜연의 자세한 다이어트 방법 소개에 "역시 한혜연", "솔직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댓글을 통해 해당 제품 주 성분에 대한 부작용 등도 언급되는 만큼 8분 20초 분량의 영상을 광고로 채웠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슈스스TV'는 구독자 수가 74만5000명(27일 오후 6시 기준)이 넘는 채널인 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파급력을 고려할 때 의류 브랜드 PPL에서 나아가 건강보조식품을 홍보하는 건 "지나치다"는 반감도 있다.

한편 한혜연은 유명 스타일리스트로 온스타일 '도전!슈퍼모델 코리아' 심사위원, '겟잇뷰티' 등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솔직하고 화통한 입담으로 인기를 모았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을 개설, 크리에이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언니네 쌀롱'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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