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사진=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20191227200206_5e05e4ae4c64b_1.jpg)
'TV는 사랑을 싣고' 표창원이 최경호 수경을 찾았다.
27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사회 초년생 시절 공직 생활 첫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최경호' 수경을 찾아 나섰다.
이날 표창원은 제주도에서 인연을 찾게 된 이유에 대해 "경찰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부임한 곳이 제주도다. 그때는 23~24살이었다. 어린 나이 때인데 첫사랑을 하고 있었는데 제주도에 오면서 쓰라린 실연은 맛봤다"고 밝혔다.
이어 "첫사랑을 찾는 것은 아니다. 아내가 얼마나 무서운데 찾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표창원은 "제주도에서 첫 사랑과의 실연을 맛봤는데 최경호 수경이 가게 포차에서 나를 위로해줬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또한, 표창원은 소대장으로서 좌충우돌 할 때 옆에서 항상 든든하게 보필해 준 최경호 수경을 고맙게 생각하며 떠올렸다. 표창원은 오토바이에 얽힌 에피소드도 하나 풀어놨다. "오토바이를 모는 게 미숙할 때였는데 소대장 체면으로는 못 한다고 말을 못 하니 최경호 수경이 '귀신 나온다'며 은근히 나의 자존심을 지켜주면서 말을 돌려 말해 준 적도 있었다"며 전우애 넘쳤던 그 시절을 추억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