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손나은·정은지 KBS '가요대축제' 무대 강제 종료에 속상한 심경 토로 [전문]

입력 2019-12-28 02:41   수정 2019-12-28 02:42


'2019 KBS 가요대축제'에서 걸 그룹 에이핑크의 무대가 강제 종료된 것과 관련해 멤버 손나은과 정은지가 직접 SNS에 심경을 토로했다.

손나은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연말은 여러모로 속상한 일들이 많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끝까지 못 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27일 방송된 '가요대축제'에서 소속된 그룹 에이핑크의 무대가 중간에 끊겨 퇴장 당한 상황과 함께 지난 25일에 있었던 레드벨벳 웬디의 SBS '가요대전' 무대 추락 사고를 함께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손나은은 "준비하느라 고생한 멤버들, 프리마인드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아니 어제 사전 녹화부터 고생한 우리 스태프들 수고 많았다. 오늘 무대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판다들 고맙다"며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스태프들에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나아가 그는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항상 에이핑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2019 KBS 가요대축제'에서 에이핑크는 '%%(응응)' 무대를 꾸미나 노래가 채 끝나기도 전에 중도 퇴장 당하는 황당한 상황을 맞아 준비한 무대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

손나은에 앞서 같은 그룹 멤버 정은지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연말마다 성대한 무대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신다는걸 모르지 않는다"라면서도 "모든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라며 소신을 전했다.

다음은 손나은 SNS 전문

이번 연말은 여러모로 속상한 일들이 많은 연말이네요.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 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립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한 멤버들, 프리마인드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부터 아니 어제 사녹부터 고생한 우리 스태프들 수고 많았어요. 우리 무대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판다들 고마워요.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에이핑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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