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경쟁률 3.4대 1…2005학년도 이후 최저 기록

입력 2019-12-28 20:21   수정 2019-12-28 20:22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이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행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로 가장 낮았다.

28일 서울대에 따르면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 859명을 선발하는데 292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40대 1을 나타냈다.

지난해인 2019학년도 일반전형의 3.58대 1이었다. 7차 교육과정에 따라 도입된 현행 수능에서 가장 낮은 수치였지만, 한해만에 기록이 경신됐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시모집 합격자 이탈로 지원자가 감소하면서 경쟁률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단과대별로 보면 단 4명을 뽑는 미술대학 경쟁률이 13.00대 1로 가장 높았고, 2명을 뽑는 치의학과가 10.50대 1로 뒤를 이었다. 자유전공학부(9.67대 1), 간호대학(5.47대 1), 수의예과(4.38대 1), 사범대학(4.12대 1), 자연과학대학(3.73대 1), 생활과학대학(3.67대 1), 농업생명과학대학(3.65대 1), 사회과학대학(3.32대 1), 의예과(2.77대 1), 공과대학(2.76대 1), 인문대학(2.70대 1), 경영대학(2.52대 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 경쟁률은 3.45대 1, 자연계열 경쟁률은 3.16대 1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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